"호날두 선발 제외=경질사유" 맹폭당한 솔샤르, 여론 악화

한동훈 기자  |  2021.10.04 19:31
호날두(가운데)가 지난 2일 에버튼전 벤치에 앉아 있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향한 비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스톤빌라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였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5)가 솔샤르의 용병술을 정면 비판했다. 맨유 팬들은 공식 SNS에 몰려가 '올레 아웃'으로 도배했다.

영국 '더 선'이 4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호날두를 벤치에 앉힌 것은 경질 사유"라며 솔샤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솔샤르는 지난 2일 홈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에버튼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 포그바 등 핵심 멤버에게 휴식을 줬다. 맨유는 1-1 무승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물론 맨유는 지난 주,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리그컵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로테이션 가동이 이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또한 A매치 주간을 맞아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휴식이다.

아그본라허는 "호날두는 우승을 하러 맨유에 왔는데 솔샤르는 그럴 마음이 없는 것 같다. A매치를 앞두고 왜 휴식을 주는가. 그는 마치 무승부에 만족하는 것 같다. 맨유라면 홈에서 에버튼과 무승부에 만족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현재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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