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韓영화 대표 선정 [공식]

전형화 기자  |  2021.10.05 14:22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제94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구 외국어영화상) 부문 한국영화 대표로 선정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진위는 "2021년 아카데미 국제 장편영화 부문 출품 신청작은 총 6편이었다"면서 "최근 몇 년간 아카데미상은 더 이상 미국만의 시상식이 아닌, 세계 영화인들이 즐길 수 있는 시상식이 되었고 그런 점에서 과연 한국 영화의 '대표성'을 가진 영화가 무엇일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출품된 작품 모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심사위원들은 토론 끝에 '모가디슈'를 한국 출품작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라며 "'모가디슈'는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액션과 서스펜스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여기에 남북의 갈등과 연대가 빚어내는 드라마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 국내뿐만 아니라 이미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을 한국 출품작 선정의 근거로 삼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진위는 "'기생충'으로 시작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모가디슈'까지 이어져 다시 한번 세계 속 한국 영화의 저력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카데미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응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 선정은 오정완 봄영화사 대표를 심사위원장으로 김상범, 노혜진, 민규동, 박도신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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