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장영남, 송중기·박보검도 고백? '대학로 이영애'[★밤TView]

이시연 기자  |  2021.10.06 00:20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장영남이 과거 이영애를 빼닮은 외모로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연기파 배우 장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영남이 출연하자 MC송은이는 "우리 한 학번 후배다. 학교 때부터 굉장히 유명했고 이영애 같았다"며 "그 닉네임이 있었어. 연기 톤이 차분한데 카리스마도 있고"라며 이영애와 빼닮았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장영남은 송은이에 관해 "작은 거인 같았다. 체구가 작으신데 에너지와 끼가 우두둑 떨어지는 사람이었다"며 학창 시절 추억을 공유했다.

송은이는 "영남이가 학교 다닐 때 인기가 많았어요. 나한테 너 좋다고 말한 사람만 열다섯 명이 넘는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숙은 "그 당시에 남자들이랑 대화하는 걸 꺼려 했다고 들었다"라고 묻자 장영남은 "이런 얘기 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는데. 저는 친구로 편나하게 지내고 싶은데 얘기만 하면 다 좋다고 고백을 하니까"라고 수줍게 말했다.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이 가운데 장영남은 데뷔 이후 송중기, 박보검과 함께 연기했다며 박보검에게조차 고백을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장영남은 "영화 '서복'에서 박보검 씨를 만든 박사 역할을 했죠. 보검 씨가 촬영장에서 '사실 예전에 인터뷰에서 가장 연기해 보고 싶은 사람으로 선배님을 얘기했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영광이었죠. 너무나 감사하고, 보검 씨는 정말 아름다운 친구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매번 배우들에게 고백을 받던 장영남은 연하의 박보검에게조차 고백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첫 연기에서 사망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 후로 드라마에서 대부분 사망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해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장영남은 "사망 연기 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능지처참당하는 장면이었다"라며 베테랑 배우임에도 사지가 찢기는 장면은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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