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 "'홍천기'로 시청률 하락 예상, 많이 안 떨어져 다행"(인터뷰①)

이경호 기자  |  2021.10.13 15:13
배우 차태현./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스틸컷
배우 차태현이 '경찰수업'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13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한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종영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을 묻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면서 "섭섭하거나 아쉬운 것보다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난 것 같다. 감독님도 그렇고, 작가님도 처음 하시는 분들인데도 잘 해주신 것 같다. 좋은 경험,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지난 5일 종영했다.

차태현은 '경찰수업'의 시청률이 5~6%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던 비결에 대해선 "비결이 있으면 좋겠죠. 비결이라기보다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걱정 많이 했다. 초반에 시청률도 괜찮게 나와서 살짝 더 큰 기대를 했다가, '홍천기'(SBS) 들어오면서 예상(하락)은 했던 것지만"이라며 "다행히 많이 안 떨어져서 좋아했다. 고정으로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었다. 운이죠 운. 스태프, 연기자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홍천기'는 지난 8월 30일 첫 방송, 방송 시간 일부가 '경찰수업'과 겹치면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차태현은 앞서 '번외수사'에 이어 이번 '경찰수업'에서 경찰 역을 맡게 됐다. 열혈 형사, 유동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선 "'번외수사'에서 형사 역할을 했다. 걱정 반 다행 반이었다"면서 "걱정한 부부은 같은 형사여서, 반복되는 거를 걱정했다. 그것보다는 전에도 형사 역할이 처음이었다. '번외수사' 때 처음하는 역할 걱정했다. 오히려, 연장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에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다. 이번에 교수 역할도 같이 하는 거여서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 역할 표현이나 그런 거는 감독님하고 물어보고, 계속 그 때 그 때 얘기 많이 들으면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태현은 '경찰수업'에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형사이자 경찰대 교수 유동만 역을 맡았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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