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고작 1000억!' 맨시티, 곧바로 영입 추진... 케인은 끝

김동영 기자  |  2021.10.13 21:06
도트르문트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왼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타깃은 도트르문트의 '괴물' 엘링 홀란드(21)다. 어마어마한 거액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몸값이 높지 않다. 해리 케인(28)의 절반도 안 된다.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오는 1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홀란드의 이적료는 6400만 파운드(약 1040억원)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킬리앙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망)와 함께 포스트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의 선두주자다. 실력은 확실하다. 괴물 공격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수치가 말해준다. 잘츠부르크에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딱 1년 뛰면서 뛰며 오스트리아리그를 초토화시켰고(27경기 29골 7어시스트),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019~2020시즌 18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다. 2020~2021시즌 들어서는 분데스리가에서만 27골을 퍼붓는 등 41경기에서 41골 12어시스트를 일궈냈다. 경기당 1골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 5경기 7골 4어시스트를 포함해 8경기에서 11골 4어시스트를 만드는 중이다.

2000년 7월생으로 만 20세를 넘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런 성적이 나온다. 축구만 생각하는 성실함도 갖추고 있다. 빅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예전부터 연결되는 중이다.

여기에 맨시티가 나선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을 노렸다. 1억 5000만 파운드(약 2440억원)까지 쓸 용의가 있었다. 토트넘이 요지부동이었고,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맨시티는 맨시티대로, 케인은 케인대로 마음이 상했다.

이제 케인에 대한 미련은 버렸다. 올 시즌 케인이 좋지 못한 것도 크지만, 더 확실한 대안을 찾았다. 홀란드다. 의외로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1040억원. 거액인 것은 맞지만, 맨시티가 쓰지 못할 돈이 아니다.

더 선은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2024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여름 이적 가능 조항이 발동됐다. 올 시즌 후 6400만 파운드면 데려갈 수 있다. 이를 확인한 맨시티가 라이올라를 만난다. 맨시티의 첫 번째 타깃이다"고 적었다.

홀란드는 2020년 1월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 6월 만료된다. 중간에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바이아웃 금액도 책정됐다. 만 20세를 갓 넘긴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다. 1040억원이면 '거저'나 다름없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드의 현재 시장 가치는 1억 5000만 유로(2067억원)다. 딱 절반만 쓰면 데려올 수 있다.

더 선은 "맨시티의 경쟁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다. 홀란드가 노르웨이 몰데에서 뛸 때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였다. 지금도 좋은 관계다. 레알과 PSG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그래도 맨시티가 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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