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조규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부천FC를 1-0으로 꺾고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67점(19승10무5패)을 기록한 상주는 3경기 남은 2위 안양(승점 56점)과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1위와 우승을 확정했다.
K리그2는 우승팀이 K리그1으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1위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한 팀을 결정한다.
앞서 2위 안양과 3위 대전(승점 55점)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보한 가운데, 이날 전남 광양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남이 부산아이파크를 2-0으로 꺾으면서 마지막 남은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가져갔다.
부산전 승리로 승점 52점을 기록한 전남은 5위 부산과의 격차를 11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4위를 확보하게 됐다. 전날 경남FC에 이어 부산도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승격의 꿈이 사라진 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이제 남은 건 2위 안양과 3위 대전, 4위 전남이 펼치는 2~4위 순위 경쟁이다.
K리그2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와 4위 간 준플레이오프,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리그 2위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단 한 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모두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의 홈 경기장에서 90분 단판경기로 치러지고,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11월 3일, 플레이오프는 7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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