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훈X이우진X전강혁X주현준 "'빌리 엘리어트' 주인공, 기뻐요"

강민경 기자  |  2021.10.19 14:58
빌리 역의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사진제공=신시컴퍼니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 최정원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1984년~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됐던 동명 영화가 원작.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발레리노의 꿈을 꾸는 소년 빌리 역에는 김시훈, 이우진, 전강혁, 주현준이 치열한 오디션을 뚫고 선발됐다. 개성 넘치는 빌리의 단짝 친구 마이클 역에는 강현중, 나다움, 성주환, 임동빈이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과했다.

또한 지난 시즌 함께했던 주요 배역인 미세스 윌킨슨 역의 최정원과 김영주, 빌리 아빠 역의 최명경, 빌리 할머니 역의 박정자, 홍윤희가 다시 돌아왔다.

이날 이우진은 "주인공을 맡아서 너무 좋다. 배우님들과 무대에 서니까 기쁘다", 주현준은 "주인공을 맡아서 기쁘다. 좋은 배우분들과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영광", 김시훈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모든 배우님들과 멋진 공연 보여드리겠다", 전강혁은 "배우님들과 다른 선생님들과 같이 공연해서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공연 민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시훈은 "첫 공연 전에 너무 떨렸다. 무대에 섰더니 어느 순간 긴장이 갑자기 사라졌다. 지금은 마음 편히 할 수 있긴 한데 그래도 떨린다"라고 했다. 전강혁 역시 "첫 공연 때는 무대에 올라라기 전에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대 올라가기 10분 전에 긴장이 되더라. 심장 소리가 잘 들렸다. 신기하게 무대에 서니까 긴장이 점점 풀렸다. 지금은 즐기면서 공연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2022년 2월 2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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