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네임' 한소희 "44kg→54kg 벌크업, 지방이 반"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1.10.20 12:10
한소희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한소희(27)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을 위해 10kg 증량한 사실을 밝혔다.

한소희는 20일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부부의 세계', '알고있지만,' 등에서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였던 한소희다. 그는 '마이 네임'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으로 파격 변신에 나섰다.

극중 한소희는 윤지우/오혜진 역을 맡았다. 지우는 복수를 위해 짐승의 세계에 선 언더커버다. 윤지우이자 오혜진은 자신의 이름과 존재 모든 것을 지워나가면서 오직 복수를 위해 앞으로 나가는 인물이다.

'마이 네임'은 기존의 남성 캐릭터가 주를 이뤘던 액션 누아르, 언더커버 장르와 달리 여성 캐릭터 지우(한소희 분)가 메인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뿐만 아니라 '복수'라는 클래식한 주제를 관통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소희 /사진제공=넷플릭스

앞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부산을 찾았던 한소희는 "박희순 선배님이 제가 근육으로 10kg을 찌웠다고 했는데, 지방도 포함이다. 운동량이 많아지니 먹는 양도 많아졌다. 잘 먹고 운동해서 10kg을 찌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한소희는 "제가 '부부의 세계' 찍을 때 44~46kg였다. 액션을 열심히 하니 먹는 양이 많아지더라.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더니 '마이 네임' 촬영 전에 53~54kg가 됐다. 근육으로 10kg 늘렸다고 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지방이 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래야만 버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증량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력 관리도 연기와 가깝게 닿아 있더라'는 생각을 했다. 집중이라는 게 마음으로 하는 것 같지만, 몸으로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무언가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건 제가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진심으로 연기를 하면 통하지 않을까', '내가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한다면 대중분들에게 전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극중 민낯으로 등장한다. 알고 보니 민낯은 한소희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화장을 안 하겠다고 한 건 저의 생각이었다. 립밤도 바르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만 했다. 아예 화장 안한 채로 촬영을 한 게 많았다. 지우라는 캐릭터는 그래야할 것만 같았다. 민낯이라기 보다는 날 것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가면이 씌워진 모습 보다 지우라는 캐릭터의 얼굴을 온전히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 네임'은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마이 네임'은 이날 넷플릭스 TV쇼 부문 월드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서비스 되는 전 세계 83개국 국가에서 '오늘의 TOP 10'을 기록 중이다.(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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