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주현 KBO 클린베이스볼 조사 출석, '타격왕 밀어주기' 진실 밝혀질까

심혜진 기자  |  2021.10.20 14:26
롯데 김주현./사진=롯데 자이언츠
최근 불거진 '2군 타격왕 밀어주기' 논란과 관련해 롯데 김주현(28)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논란의 진실이 밝혀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김주현이 오후 2시에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최근 KBO리그는 퓨처스 타격왕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3일 이와 관련한 제보를 접수해 조사에 들어갔다.

논란의 내용은 이렇다. 지난 8일 문경에서 열린 KIA와 상무의 2021 퓨처스리그 경기. 상무 서호철은 팀이 3-2로 앞선 3회말 2사 후 KIA 투수 남재현의 왼쪽으로 향하는 번트 안타에 성공했다. 이어 9일 경기에서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에서 3루수 쪽으로 번트를 시도해 또 하나의 번트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두 개의 안타를 더 뽑아낸 서호철은 최종적으로 타율 0.388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롯데 김주현(타율 0.386)을 제치고 타격왕을 차지했다. 김주현은 이미 9월 22일 KIA전을 끝으로 올해 시즌을 마감한 상태였다.

문제는 상대 수비였다. 서호철의 번트 안타 과정에서 KIA 수비가 느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수비 위치 등에 있어서도 석연치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KIA는 부인했다.

그런데 지난 19일 이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김주현이 KIA 2군 포수에게 '안타를 맞지 말아달라'고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롯데 측도 부랴부랴 사실 확인에 나섰다. 롯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주현이 문자를 보낸 것은 맞다. 경위서를 작성해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에는 상황이 또 다르게 흘러갔다. 이번에는 KIA 김호령(29)이 김주현에게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보낸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더불어 당시 3루수를 봤던 KIA 강경학(29)도 타격왕 밀어주기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화를 했다는 내용도 알려졌다. 이렇게 타격왕 밀어주기 논란이 재점화됐다.

일단 김주현이 가장 먼저 조사를 받게 됐다. 김주현은 클린베이스볼센터로 이동해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롯데 측은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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