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쓰러진 뉴캐슬 관중, 상태 호전… “완전히 정신 차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0.20 23:34

[스포탈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간 경기에서 쓰러진 관중이 의식을 되찾았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토트넘의 2021/2022시즌 EPL 8라운드 경기가 전반 막판 돌연 중단됐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 하나가 쓰러졌기 때문이다.

당시 토트넘의 세르히오 레길론과 에릭 다이어는 이 상황을 인지한 뒤 곧장 주심에게 달려가 상황을 알렸다. 심판은 경기를 멈췄고,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다행히 쓰러진 관중은 의식을 되찾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상태가 더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쓰러졌던 관중 앨런 조지 스미스(80) 씨의 아들 폴의 인터뷰를 전했다.

폴은 “앨런의 상태가 나아졌으며 완전히 정신을 차렸고, 일어나서 걸어 다닌다는 것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는 추가 검사가 진행될 며칠간 더 병원에 입원에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아버지를 살려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폴은 “심폐소생술을 한 의사와 간호사, 세인트 존스 앰뷸런스, 팬, 프리먼 병원 의료진 등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앨런이 잘 되길 바란 모든 이들, 뉴캐슬, 토트넘 팬들, 그리고 토트넘 선수단과 메시지를 보내준 자말 라셀레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이는 앨런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끝으로 폴은 “앨런은 가능한 한 빠르게 세인트 제임스 파크로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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