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됐네" 맨유 1200억 스타 굴욕... 0골·0도움·7경기에 조롱

김명석 기자  |  2021.10.27 10: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0골 0도움 7경기에 그치고 있는 제이든 산초의 기록에 빗대 '007' 별명을 붙여준 독일 스카이스포츠. /사진=영국 더 선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21)가 독일 스카이스포츠로부터 '007 제임스본드'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었다. 맨유 이적 후 0골과 0도움 7경기에 그치고 있는 기록과 관련된 '조롱성' 별명이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맨유 이적 후 충격적인 기록에 그치고 있는 산초에 대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이 잔인하게 조롱했다"며 "산초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셈"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산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하고도 공격 포인트가 없다. 특히 최근 리버풀과의 EPL 9라운드 0-5 참패 당시엔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하는 등 잉글랜드 복귀 이후 여전히 좋지 못한 컨디션이 도마 위에 오른 상태다.

이에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산초의 기록을 바탕으로 그를 007 제임스 본드라고 조롱하고 나섰다. 더 선은 "스카이스포츠는 0골과 0도움, 7번의 출전이라는 기록으로 잔인하게 산초를 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초는 맨유가 지난 시즌부터 영입을 노려 온 측면 공격수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엔 당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1억 파운드(약 1608억원)의 이적료를 원하는 바람에 영입이 무산됐다.

1년 여의 러브콜 끝에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7300만 파운드(약 1174억원)를 들여 마침내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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