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굴러들어온 돌 김요한, 박힌 돌 김동현 밀어낼까 [★밤TV]

이덕행 기자  |  2021.11.01 06:00
/사진=JTBC
어쩌다벤저스 골키퍼 포지션에 주전 경쟁 바람이 불었다.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2'에는 시즌 2승을 기록한 어쩌다벤저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럭비 대표팀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진행한 어쩌다벤저스는 패스를 통한 패턴 플레이까지 연습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날 선발 명단에는 두 가지의 큰 변화가 있었다. 앞서 김준현의 동생이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안정환에게 부탁한 것을 계기로 김준현이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또 하나의 변화는 최후방에서 나섰다. 그동안 부동의 입지를 자랑했던 김동현 대신 김요한이 선발 골키퍼 장갑을 끼게된 것이다.

김동현은 지난 경기 퇴장에 사죄하고자 커피차를 불렀던 바. 김용만은 "동현이는 오늘 커피차도 불렀는데 주전이 안됐다"며 놀랐다. 안정환은 "요한이는 지난 번에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오늘 잘해준다면 동현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하며 경쟁 체제 도입을 예고했다.

김동현은 "수비수로도 못가냐"고 물었지만 이동국은 "다이렉트 퇴장은 원래 두 경기를 못 뛴다"고 말했다.
/사진=JTBC
새롭게 선발 골키퍼로 나선 김요한은 김동현과는 다른 장점을 내세우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동현이 동체시력과 순발력으로 뛰어난 선방 실력을 보였다면 김요한은 배구 선수 출신 답게 공의 루트를 정확히 예측하며 안정감있게 후방을 막아냈다.

김요한의 활약에 김동현은 "앉아있지를 못하겠다"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이내 필드플레이어로 뛰겠다며 유니폼을 갈아입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경기 김동현의 퇴장으로 갑작스럽게 투입됐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던 김요한은 첫 선발 골키퍼 장갑을 끼고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본격적인 골키퍼 주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요한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잡으며 새롭게 주전 골키퍼로 도약할 지, 변함없이 어쩌다벤저스의 최후방을 책임졌던 김동현이 자리를 지켜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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