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흥민 AFC 이주의 선수 '탈락'... 中 우레이가 1위

김우종 기자  |  2021.11.22 00:03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이 최종 예선 이주의 선수로 뽑히지 못했다. 중국 국가대표 우레이(30·RCD 에스파뇰 )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이주의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서 총 8명 중 우레이가 38.44% 비율의 표를 쓸어담으며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우레이는 오만과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어 호주와 6차전에서도 후반 26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란의 에이스 사다르 아즈문이 22.82%로 우레이의 뒤를 이었다. 시리아의 오마르 알 소마가 17.65%로 3위였으며,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알-아마리로 12.12%를 얻었다. 손흥민은 5위로 6.05% 비율의 표를 획득했다. 일본의 이토 준야는 1.79%, 호주의 맷 라이언은 0.54%였다.

손흥민은 지난 11일과 17일 치른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라크전에 모두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UAE와 홈 경기에서는 골대를 2차례나 강타하는 등 이례적으로 골 욕심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라크와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29분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비디오 판독 이후 다시 차야하는 상황에서도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손흥민의 96번째 A매치에서 나온 30호골이었다. 그는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함께 역대 한국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6위에 포진했다.
AFC 이주의 선수 투표 현황. /표=AFC 공식 홈페이지
중국 우레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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