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벨지움' 유태오 "팬데믹 공포로 찍기 시작..영화 개봉 앞둬 신기해"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2021.11.24 12:11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의 감독 겸 주연배우 유태오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 영화라는 감수성이 통한 가상의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를 그린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은 내달 1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2021.11.2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태오가 감독 데뷔작 '로그 인' 벨지움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유태오는 24일 진행 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로그 인 벨지움'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유태오의 감독 데뷔작 '로그 인 벨지움'은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 영화라는 감수성이 통한 가상의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 유태오가 촬영 차 방문한 벨기에에서의 자가격리 중 평소 습관대로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기록하면서 시작된 영화로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유태오는 기획, 제작, 각본, 감독, 촬영, 편집, 음악까지 모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아내인 니키 리도 촬영과 편집 등 작업에 참여했다.

유태오는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말하며 "신기하다. 일기 같은, 에세이 같은 영상을 놀면서 '이런것 만들었다' 하면서 재밌게 풀어서 보여줬는데이렇게까지 나와서 신기하고 고맙다"라고 밝혔다.

유태오는 작품을 연출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오로지 공포를 줄이려고 했고 생존하려고 했다. 팬데믹이고, 바이러스고 이런 이야기들이 무서웠다. 그때 히스 레저 다큐멘터리를 봤다. 당시 히스 레저가 자기 모습을 많이 찍었고, 그가 죽은 뒤 푸티지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었다"라며 "저는 그 당시 '머니 게임'이라는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었는데, 제가 인지도가 별로 없었다. 만약 여기서 내가 죽는다면 누가 날 기억할까 하는 강박이 생겼다. 뭔가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나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에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은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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