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인 벨지움' 유태오 "함께 작업한 ♥니키 리,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2021.11.24 12:22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의 감독 겸 주연배우 유태오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 영화라는 감수성이 통한 가상의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를 그린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은 내달 1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2021.11.2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태오가 감독 데뷔작 '로그 인 벨지움'에서 함께 작업한 니키리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태오는 24일 진행 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로그 인 벨지움'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유태오의 감독 데뷔작 '로그 인 벨지움'은 팬데믹 선포로 벨기에 앤트워프 낯선 호텔에 고립된 배우 유태오, 영화라는 감수성이 통한 가상의 세계에서 찾은 진짜 유태오의 오프 더 레코드. 유태오가 촬영 차 방문한 벨기에에서의 자가격리 중 평소 습관대로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기록하면서 시작된 영화로 100%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유태오는 기획, 제작, 각본, 감독, 촬영, 편집, 음악까지 모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아내인 니키 리도 촬영과 편집 등 작업에 참여했다.

유태오는 아내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니키는 제 단편영화 같은 것을 볼 때도 아니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저는 누구보다 그 말을 잘듣고, 니키의 취향을 믿는다"라며 "니키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니, 유튜브나 SNS 같은데 풀지말고 가지고 있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렇게 영화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에게 배우자는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파트너다. 창작적으로도, 사생활로도 많이 의지 한다. 함께 작업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고, 당연히 같이 의견을 묻고 주고 받았다. 그 안에서 제가 상상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고 지탱하게 하는 존재다"라고 전했다.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은 오는 12월 1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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