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김재현, 日드라마 시즌3 존재감 "정말 믿을수 없었다"

윤상근 기자  |  2021.11.30 12:20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이 일본에서의 화제성을 이어간다.

김재현은 일본드라마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君と世界が終わる日に / 키미토 세카이가 오와루히니) 시즌1, 2에 이어 시즌3에 출연한다. 김재현은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 시즌1에서 윤민준 역으로 활약했으며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미스터리한 남성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2022년 2월 25일 Hulu에서 방영 예정인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는 프러포즈 전날 터널에서 실족 사고를 당해 갇힌 청년 마미야 히비키(타케우치 료마 분)가 완전히 변해버린 세계에서 연인 쿠루미(나카죠 아야미 분)를 필사적으로 찾다 재회하지만, '희망의 집'에서 새로운 위기를 맞닥뜨리는 생존 서바이벌 스토리다.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 시즌1에서 마음씨 착한 한국인 윤민준은 태권도를 무기로 절망적인 상황을 헤쳐나가다 목숨을 잃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민준 앓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윤민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시즌2에서 김재현은 윤민준과 얼굴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한 남성' 역으로 새로이 등장했다. 김재현이 연기하는 '미스터리한 남성' 역은 시즌3에서도 이어져 그가 속한 집단 'X'와 그의 정체에 대한 전말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재현은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의 연기자이자 팬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품에 다시 출연할 수 있어 꿈만 같다. 시즌1, 2 촬영을 통해 연기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시즌3에서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층 성장한 김재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시즌3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밴드 엔플라잉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현은 첫 일본 드라마 출연임에도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TV 드라마와 웹드라마 등의 주o조연을 맡아 다양한 작품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처럼 안정적인 연기로 여러 작품에서 배우의 입지를 다져온 김재현이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 시즌3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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