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0억→235억' 추락한 토트넘 '재능 천재', 팔리지도 않는다

김동영 기자  |  2021.12.01 14:07
토트넘 홋스퍼 델리 알리.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재능 천재' 델리 알리(25)가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일단 가치는 뚝뚝 떨어지고 있다. 1500억원도 훌쩍 넘었었는데 이제는 200억원 수준이다. 문제는 그래도 안 팔린다는 점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몸값 1억 파운드(약 1570억원) 이상이었던 스타 플레이어 델리 알리를 매각하기 위해 토트넘이 분투하고 있다.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35억)에 넘긴다는 계획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알리는 손흥민-해리 케인-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며 찬란한 시절을 보냈다. 2016~2017시즌 22골 13어시스트를 만들었고, 2017~2018시즌에도 14골 17어시스트를 폭발시켰다.

최근 2년간 입지가 크게 줄었다. 특히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빛을 잃었다. 감독과 맞지 않았고, 불화설이 돌았다. 금방이라도 이적이 일어날 것 같았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설이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끝내 팀을 옮기지 못했다.

2020~2021시즌 29경기 3골 5어시스트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14경기 2골 1어시스트다. 선발로 뛴 경기도 별로 없다. 총 출전 시간 817분. 경기당 58분 정도다. 그 사이 가치는 계속 떨어졌다. 한때 1억 파운드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아니다. 몸값이 85% 이상 폭락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알리는 그 동안 많은 기회를 얻었다. 이제 물러나야 할 때다. 토트넘도 거액을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몇 년 전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토트넘만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1500만 파운드에 팔 수 있을까.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부진했다. 물음표가 계속 붙는다. 문제점도 계속 나오고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임대를 보내는 것 뿐이다. 임대를 가서 잘하면 몸값을 다시 올릴 수 있다. 토트넘이 바라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토트넘에서는 알리가 중심이 될 수 없다. 다른 팀으로 가야 한다. 더 나빠질 상황도 없다. 알리의 이적료에 큰 영향을 미치지도 않을 것이다"고 혹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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