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진화하는 황의조, 보기 드문 능력까지" 참패 속 홀로 '극찬'

김명석 기자  |  2021.12.02 10:12
2일 스트라스부르전 선제골 이후 기뻐하고 있는 보르도 황의조. /AFPBBNews=뉴스1
부상 복귀 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황의조(29·보르도)가 팀의 참패에도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프랑스 웹지롱드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보르도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직후 황의조에 대해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계속 진화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날 황의조는 전반 7분 만에 '부상 복귀골'을 터뜨렸다. 야신 야들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올 시즌 리그 5호 골이자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앞서 황의조는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지난달 28일 브레스트전에 교체로 나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은 복귀 후 첫 선발로 출전해 골맛을 봤다.

보르도는 황의조 선제골 이후 내리 4골을 실점하는 등 2-5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황의조만큼은 팀 결과에 무관하게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웹지롱드는 "황의조의 전방 수비 공헌도나 문전에서 보여주는 효율성 등은 보르도 내에선 보기 드문 능력"이라며 "선발로 복귀하자마자 좋은 경기를 치렀다"고 극찬했다.

또 다른 매체인 지롱댕4에버는 선발로 복귀하자마자 황의조가 또다시 골에 관여한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매체는 "부상에서 돌아온 황의조는 스트라스부르전 선제골을 포함해 최근 자신이 선발로 출전한 6경기에서 6골에 관여했다. 이 과정에서 황의조는 무려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황의조는 지난 9월 생테티엔전 2골을 시작으로 몽펠리에전 1골, 스타드 렌전 1도움, 10월 낭트전 1골, 스트라스부르전 1골 등 최근 선발로 출전한 6경기에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패배한 보르도는 2연패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 빠지며 강등권인 리그 18위(승점 13)에 처졌다.

황의조가 2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골을 넣은 뒤 보르도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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