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IA, 김종국 제10대 감독 선임... 3년 총액 10억5000만원

김동영 기자  |  2021.12.05 12:58
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왼쪽)과 김종국 신임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5일 제10대 감독으로 김종국(48)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이다.

KIA는 김종국 감독이 프로 데뷔 때부터 타이거즈에서만 뛴 '원 클럽맨'으로서 누구보다 KIA 타이거즈를 잘 알고 있다는 점과 조용하면서도 강단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팀을 빠르게 정비하고 재도약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

특히 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 쌓아온 다양한 코치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 선임된 김종국 감독은 "명가 재건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감이 훨씬 크다"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과 선수단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있는 플레이를 주문해 팬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KIA 타이거즈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 해태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종국 감독은 1996년부터 2009년까지 타이거즈에서만 뛰었다. 통산 1359경기, 타율 0.247, 66홈런 429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으로 나서 금메달을 따냈고, 2006 WBC에도 출전해 4강 신화를 일궈냈다.

은퇴 후 2010년부터 2021년까지 KIA의 코치로 있었다. 작전, 주루 등 여러 분야를 담당했고, 2021시즌에는 수석코치로 있었다. 대표팀에서도 2019년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코치였고, 2020 도쿄 올림픽 코치도 지냈다.

이제 KIA의 수장이 되어 명가 재건을 이끈다. KIA는 빠른 시일 내에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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