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송영화비평가협회는 6일(현지 시간)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TV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작품상)를 포함해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우주연상(이정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 9월 공개돼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열린 제31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에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오징어 게임'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는 HBO 작품이 총 20개 부문에, 넷플릭스 작품이 1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HBO 'Succession(석세션)'이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를 포함해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HBO 'Mare of Easttown(메어 오브 이스트다운)', Paramount+ 'Evil(이블)'이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2022년 1월 9일 진행된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2일 열린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1 AAA)에 참석, 배우 부문 핫트렌드상, 배우부문 페뷸러스상, 배우부문 대상 올해의 배우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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