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영우, 정상빈 제쳤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영예

홍은동=김명석 기자  |  2021.12.07 15:46
K리그1 202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울산현대 설영우. /사진=뉴스1
울산현대 설영우(23)가 정상빈(19·수원삼성) 등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

설영우는 7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영플레이어상은 매년 K리그 공식 경기 데뷔 3시즌 이내의 23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설영우는 감독 12표 중 3표, 주장 12표 중 7표, 미디어 118표 중 51표를 받아 100점 기준 환산 42.29점을 기록, 정상빈(26.27점), 엄원상(광주FC·17.92점), 고영준(포항스틸러스·13.52점)을 제쳤다.

감독 득표에서는 엄원상이 5표로 가장 많았지만, 설영우는 주장단과 미디어 투표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영플레이어상을 품었다. 특히 주장단 투표에서는 12표 중 7표를 받았다. 미디어 투표에서는 정상빈(48표)보다 3표 더 많았다.

프로 2년 차인 설영우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2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했다.

시상대에 오른 설영우는 "제일 먼저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홍명보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저희 코칭스태프, 많은 구단 직원 분들,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 그리고 올해 가장 열심히 일해주신 매니저와 (이)청용이 형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선수가 될 때까지 많이 뒷바라해주신 부모님과 할머니께도 감사드린다. 지금은 하늘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시자 영원한 스승님인 유상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이 상의 영예는 내년 우승이라는 선물로 팬분들께 보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설영우에겐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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