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추락' 토트넘 UECL 탈락 위기... 렌 이겨야만 PO 진출

김명석 기자  |  2021.12.10 06:59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탈락 위기에 몰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타드 렌(프랑스)전이 연기된 가운데 그 사이 비테세(네덜란드)가 토트넘을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비테세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러돔에서 열린 2021~2022 UECL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NS무라(슬로베니아)를 3-1로 완파했다. 킥오프 3분 만에 토마스 뷔팅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내리 3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끝에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비테세는 승점 10(3승1무2패), 득실차 +3(12득점·9실점)을 기록, 1경기 덜 치른 토트넘(승점 7·득실차 +3)을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UECL은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조 2위는 유로파리그 조 3위 팀과 플레이오프(PO)를 벌여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최종전을 치르지 못한 채 조 3위로 밀린 토트넘은 렌을 반드시 이겨야만 조 2위로 PO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만약 토트넘이 렌을 이기면 비테세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조별리그 득실차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다만 연기된 렌전이 언제 열릴지는 미지수다. UEFA 대회 규정상 올해 안에 조별리그를 모두 마쳐야 하는데, 가뜩이나 토트넘 기존 일정이 2~3일 간격으로 빡빡하게 이어진 상황이다 보니 일정 조정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브닝 스탠다드 등 현지에선 일정 재조정이 어려울 경우 토트넘이 몰수패와 함께 대회에서 탈락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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