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손흥민, 결국 코로나 확진자로... 英 현지 공식 확인 나왔다

심혜진 기자  |  2021.12.10 21:46
손흥민./AFPBBNews=뉴스1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손흥민(29·토트넘)이 결국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부상자 소식을 전하는 프리미어 인저리스(PREMIER INJURIES)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총 9명의 1군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와있는데, 크리스티안 로메로(허벅지), 세르히오 레길론(기타), 지오바니 로 셀소(무릎)는 진짜 부상이 맞았다. 하지만 부상이 아닌 선수도 있엇다. 손흥민이 이에 해당한다. 그는 루카스 모우라(29), 에메르송 로얄(22), 브리안 힐(20), 올리버 스킵(21), 댄 스칼렛(17) 등과 함께 코로나 확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토트넘 선수단에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에 따르면 현재 1군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어떤 선수가 확진됐는지는 구단도, 감독도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현지가 확진자를 공개했다.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콘테 감독은 팀 훈련을 한 선수 중에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큰 상황이다.

경기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논의를 거쳐서 10일 예정됐던 스타드 렌과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를 연기했고, 이어 12일 예정된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도 연기된 상태다.

토트넘의 훈련이 언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인지는 아직까지도 미지수다. 훈련장도 폐쇄된 상황이다.

손흥민이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에 올랐다./사진=프리미어 인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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