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선수가 없다" 토트넘의 코로나 악몽, 레스터전도 연기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2.11 11:57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추후 일정 또한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현재 1군 선수 8명과 코치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새로운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다음날에는 당장 내가 걸릴 수도 있다. 제대로 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며 걱정했다.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선수와 스태프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과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등이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아마도 코로나19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밖에 세르히오 레길론과 지오바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물론 오는 12일에 열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도 미뤄졌다.

현지 매체 ‘디 애슬래틱’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주 펼쳐질 예정인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또한 연기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빠르게 완치한다면 경기에 복귀할 수 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 1군 훈련장이 폐쇄되어 있어 다른 선수들도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레스터전 개최 가능성이 너무 낮다고 판단하고 있고,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리버풀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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