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포함' 확진자 매일 나와... '답 없는' 토트넘, 우울한 연말

김동영 기자  |  2021.12.12 10:08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한 치 앞이 안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가 코로나19 공습을 제대로 받았다. 매일 확진자가 늘어난다. 언제 다시 경기를 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다. 손흥민(29)의 시간도 허무하게 흐르고 있다. 연말이 우울하다.

토트넘은 11일 밤(한국시간) "스타드 렌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가 열리지 못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렌과 함께 일정을 조율했으나 날짜를 잡지 못했다. UEFA에서 후속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문제다. 현재 팀 내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최초에 선수 6명, 코치 2명이 걸렸다. 이 6명에 손흥민도 포함됐다. 이후 추가로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들이 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9일 "현재까지 선수 8명, 코칭스태프 5명이다. 문제는 우리가 매일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점이다. 음성인 사람과 접촉했는데 양성이 나오고 있다.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코로나19 이야기만 계속 하게 된다. 매일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내일은 내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식이다. 이렇게 심각한데 앞을 볼 수가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 사태로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브라이튼전이 연기됐다. 10일 열렸어야 했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렌전도 무산됐다. 렌 선수단은 런던까지 왔다가 돌아갔다. 이 경기는 12월 안에 재개되어야 하는데 날짜가 잡히지 않는다. 이 상태면 토트넘의 몰수패 가능성이 높다.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줄줄이 경기가 있다. 17일과 20일 리그 레스터시티전과 리버풀전이 있고, 22일에는 컵 대회 웨스트햄전이 예정되어 있다. 27일과 29일에는 다시 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사우스햄튼전이 기다린다.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경기를 했다가 상대 팀 선수들이 감염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다른 이유 때문이라면 차라리 쉴 수 있다는 점이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훈련도 못하는 상황. 현재 1군 훈련장이 폐쇄된 상태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상태로 시간만 흐르는 중이다. 추가 취소가 되더라도 어차피 추후에 다시 경기를 해야 한다. 빡빡하기는 매한가지다.

당장은 답이 나오지 않는다. 콘테 감독도, 손흥민도, 토트넘도 답답하기만 하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몰수패가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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