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장군' 찰리 아담, 음주 운전 체포... 부상중인데 사고라니

김동영 기자  |  2021.12.14 18:11
찰리 아담. /AFPBBNews=뉴스1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찰장군' 찰리 아담(36)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체포됐다.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아담 자신의 부상 정도는 나오지 않았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찰리 아담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에 체포됐고, 곧바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아담은 국내 팬들에게 '찰장군'으로 불린다. 축구선수로서 많은 장점을 가진 선수이나 거친 플레이를 많이 했다. 경기 중 위험한 태클, 팔꿈치 사용 등도 자주 보였다. 이로 인해 경고도 많이 받았다. 꽤 굵직한 실적을 남긴 선수임에도 플레이스타일이 주로 회자가 되는 선수다.

이번에는 경기 외적으로 사고를 쳤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현지시간 13일 새벽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가로수를 박았다. 인명피해 소식은 없다.

사고난 곳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고, 잠잠해졌다. 늘 차들이 도로를 달리기에 별다른 생각은 없었는데 아침에 보니 나무가 깨졌더라. 다친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담은 프리미어리그 블랙풀, 리버풀, 스토크시티, 레딩 등에서 뛰었다. 특히 스토크시티에서 2012~2019년 활약하며 레전드가 됐다. 2020년 9월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던비FC로 이적했고, 현재도 뛰고 있다.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기는 했다. 2020년 12월 부친이 암으로 사망했고, 지난 10월에는 형이 절도 혐의로 수감되기도 했다. 그렇더라도 음주운전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심지어 아담은 세 아이의 아버지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13일 새벽 4시 25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추후 리포트가 나올 것이다"고 밝혔다. 던디FC는 "사안을 알고 있으나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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