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나가' 주급 6억원 1위와 담판…바르사-쿠티뉴 만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2.18 10:56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다음주 필리페 쿠티뉴 에이전트와 만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지난주 쿠티뉴의 에이전트인 기아 주라브키안과 짧게 만났다. 그러나 그의 거취를 둔 회의는 다음주 열린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쿠티뉴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동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경기력에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쿠티뉴 역시 이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가 구단 최고 이적료인 1억3500만 유로(약 1812억원)를 들여 영입했다. 이적 첫해는 활약이 나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량이 떨어졌다. 급기야 2019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다녀와야 했고 복귀 이후에도 입지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쿠티뉴에게 들이는 돈이 너무 많다. 또 다른 매체 '아스'가 공개한 바르셀로나의 현재 주급을 보면 쿠티뉴가 44만800유로(약 5억9179만원)로 1위다. 매주 6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급하지만 쿠티뉴는 주전조차 장담하기 어렵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겪고 있다. 주급 1위 쿠티뉴가 새로운 영입을 막고 있는 모양새다. 다음주 미팅으로 그의 이적을 결정하길 바란다"며 "쿠티뉴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관심이 없고 새로운 부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딱히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답한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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