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알리 리버풀전 출격' 토트넘 선발 라인업 발표

김명석 기자  |  2021.12.20 00:39
리버풀전 토트넘 선발 라인업. /사진=토트넘 SNS 캡처
손흥민(29·토트넘)이 코로나19를 털어내고 리버풀전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리버풀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이 공식전을 치르는 건 지난 5일 노리치 시티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은 노리치전 이후 손흥민 등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해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손흥민도 양성 반응을 보여 열흘 간 자가격리를 하다 최근에야 팀 훈련장에 복귀했다. 그리고 복귀하자마자 바로 선발로 나서 리버풀전 골문을 겨냥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2선 양 측면에 포진하는 3-4-2-1 전형을 가동할 전망이다.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다.

알리나 은돔벨레의 위치에 따라 손흥민이 케인과 최전방 투톱을 이루고 2선에 공격형 미드필더가 포진하는 3-4-1-2 전형이 될 수도 있다.

이어 수비라인은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각각 지킨다.

벤치에는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 지오바니 로 셀소, 올리버 스킵,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야펫 탕강가, 조 로든, 브랜던 오스틴(GK)이 앉는다.

다른 팀들보다 2~4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승점 25(8승1무5패)로 7위에, 리버풀은 승점 40(12승4무1패)으로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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