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로맨스 쑥스"..'씨네타운' 원진아가 밝힌 '해피 뉴 이어' [종합]

김나연 기자  |  2021.12.22 14:20
원진아 / 사진=박하선의 씨네타운 공식 인스타그램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원진아가 자신이 출연한 작품 '지옥'과 '해피 뉴 이어'의 비하인드를 밝히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해피 뉴 이어'의 배우 원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원진아는 최근 전 세게에서 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옥'에서 고지를 받게 된 갓난아기의 엄마 송소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옥'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은 원진아는 "제가 미혼이고 아이가 없다 보니 그런 감정에 대해서 감독님과 초반에 상의를 많이 했다. 현장에서 상상력을 동원해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원진아는 "'지옥'이 전 세계에서 1위를 했다는 말을 듣고 월드 스타가 되는 상상에 잠시 들떴었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을 하러 갔다"라며 "좋은 작품에 참여한 것도 좋았는데 제가 재밌게 봤던 시나리오를 많은 분들이 같은 시선으로 공감해 주셔서 뿌듯했다"라고 밝혔다.

원진아는 '지옥'에 이어 영화 '해피 뉴 이어'로 돌아온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극중 호텔 하우스키퍼 '이영' 역을 맡은 원진아는 당차고 발랄한 매력은 물론, 호텔 대표로 분한 이동욱과 함께 사내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진아는 드라마 '라이프'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이동욱에 대해 "같이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반가웠지만 조금 쑥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친구에서 말랑말랑한 연인 연기를 해야 해서 괜히 쑥스럽더라"라며 "그래도 아는 사이라서 재밌고 부드럽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해피 뉴 이어'에서 뮤지컬 지망생 역할을 맡은 원진아는 고등학생 때 댄스 동아리 출신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전문적으로 하는 건 아니었고 방송 댄스 동아리였다"라며 "이번에 춤을 전문가에게 처음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춤을 연습하고, 노래도 불러야 하는데 목소리가 두껍고 낮다 보니까 열심히 트레이닝을 했다. 촬영을 같이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한 게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한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원진아는 "연말에 보기에 따뜻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우울할 수 있는 시기지만 이번 영화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해피 뉴 이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해피 뉴 이어'는 오는 29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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