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넷플릭스의 딸?..깊은 인연, 창작의 자유 보장" [인터뷰③]

김미화 기자  |  2021.12.30 14:40
배두나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배두나가 넷플릭스와의 깊은 인연을 되짚었다.

배두나는 30일 오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의 첫 SF드라마로,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고,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배두나는 넷플릭스 시리즈에 여러작품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넷플릭스 '센스8'부터 '킹덤' 시리즈 '고요의 바다' 등을 함께 했다.

이에 대해 배두나는 "저 진짜 넷플릭스와 인연이 깊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시작되기 전부터 함께 일을 했다. '킹덤'도 하고 '페르소나'도 하고 지금 '고요의 바다'까지 했다"라며 "제가 넷플릭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콘텐츠 그 자체에 굉장히 집중한다는 점이다. 김은희 작가님이 말씀하시기를 '돈만 주지 코멘트는 안 한다'고 하셨다.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에 일 할 때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두나는 "내가 '킹덤'을 할 때만 해도 순위나 시청시간 같은 것을 밝히지 않아서 훨씬 자유로웠는데 이제 순위가 생겼더라"라며 "부담스럽기도 한데, 순위가 잘 나오니까 기쁘다"라고 웃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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