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이태곤, NO 대상어종→트리플배지 '쾌커'[종합]

안윤지 기자  |  2021.12.31 10:58
/사진제공=채널A
배우 이태곤이 극적으로 트리플배지를 획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3회에서는 박진철 프로와 함께, 가거도에서 2021 파이널 감성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도 제비뽑기를 통해 3:3 팀전으로 진행됐다. 나쁜 팀(이덕화, 이경규, 김준현) vs 더 나쁜 팀(박진철, 이태곤, 이수근)의 대결로 흥미진진한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낚시 초반 박진철 프로가 첫 감성돔 신호탄을 쏘며 '더 나쁜 팀'의 우세를 도왔다. 하지만 이내 이덕화의 동점 히트가 이어지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었다.

두 팀의 막상막하 대결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던 가운데, 낚시 종료 1시간을 남기고 박진철 프로가 42cm 감성돔을 건져내며, 극적으로 '더 나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태곤과 이수근은 "역시는 역시"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반면, 이경규는 "어제는 왜 역시가 아니었을까?"라며 원망 섞인 울분을 표출, 이덕화 역시 "잡으려면 어제 잡지!"라고 거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이경규는 3일간의 팀전에서 대참패, 대상어종을 잡고도 총 3개의 배지를 빼앗겼고, 반면 이태곤은 대상어종을 한 마리도 잡지 못했음에도 트리플배지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며,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린 웃픈 팀전 결과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5주 동안 대상어종을 잡지 못해 '꽝조사'로 전락한 김준현에게 대물 입질의 기회가 찾아왔다. 사정없이 휘는 초릿대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는데. 그는 침착하게 제압을 이어갔으나, 목줄이 터지며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연신 본인을 자책하던 그는 "왜 이렇게 큰 게 물렸어. 너네 왜 이렇게 물색이 없냐"라며 고기에게까지 원망을 쏟아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전 제작진이 참여한 '매너왕'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매너왕에 등극한 자는 다름 아닌 이경규, 그를 뽑은 제작진 중 한 명은 "복도 지지리 없는데 이거 하나라도 좋은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라며 솔직한 이유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매너왕으로 선정된 이경규는 베네핏으로 1kg을 부여받았지만, 0.535g의 근소한 차이로 막판 뒤집기에는 실패하며 결국 절망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200회 특집에선 라이머와 오마이걸 유아가 출격, 예측 불가한 짜릿한 송어 낚시 대전을 펼칠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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