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월트디즈니는 2022년 반전을 노린다. 상반기 닥터 스트레인지부터 토르, 블랙 팬서 등 마블 히어로물과 그 외 신작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먼저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월 12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포문을 연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자신을 가둔 환경과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을 꿈꾸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 분)와 '토니'(안셀 엘고트 분)의 사랑과 용기를 그린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속편 격인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당초 2021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미뤄졌고, 2022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이어 항상 기발한 스토리와 매력 만점 캐릭터들로 사랑받는 디즈니·픽사의 '메이의 새빨간 비밀'도 개봉 예정이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사춘기 소녀 '메이'가 새빨간 판다로 변신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또한 마블의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돌아온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를 주인공으로 MCU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정립할 역대급 멀티버스 전쟁을 예고해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 3부작을 연출하며 독보적 연출력과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 샘 레이미 감독과 디즈니플러스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프리미어 시청률을 기록한 '로키'의 각본을 맡은 마이클 월드론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2022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도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블랙 팬서로 열연을 펼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지난해 사망한 가운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많은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12월에는 10여 년의 기다림 끝, 대망의 '아바타' 속편도 스크린에 걸릴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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