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넷플릭스 진출..'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드라마화

김나연 기자  |  2022.01.07 13:45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점에서 열린 영화 '어느 가족'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5살 소녀를 데리고 와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넷플릭스 첫 시리즈 제작에 나선다.

7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인기 만화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이 '마카나이: 마이코 하우스를 위한 요리(The Makanai: Cooking for the Maiko House)'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며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종합 연출, 감독 및 각본을 맡는다. 2022년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카나이: 마이코 하우스를 위한 요리'는 2016년 주간 소년 선데이에 첫 연재된 코야마 아이코의 인기 만화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을 원작으로 한다. 교토 게이샤를 배경으로 마이코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식사를 준비 주인공 키요와 스미레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만화는 제65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했으며 18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 셀러다.

배우 모리 나나가 키요 역을 맡아 연기하고, 데구치 나츠키가 스미레 역을 맡는다. 여기에 마키타 아주, 마츠자카 케이코, 하시모토 아이, 마츠오카 마유, 토키와 타카코 등이 출연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해당 작품에 대해 제의를 받은 후 몇 번이나 기온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마이코 하우스에 사는 사람들이 혈연 없는 가족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을 전체가 연결된 유기체 같은 느낌에 놀랐다"라며 "이것은 시대에 뒤처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코로나19 이후의 세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1995년 영화 '환상의 빛'으로 감독 데뷔했고, 2018년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등이 출연하는 한국 영화 '브로커'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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