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 4회에서는 정지훈(차영민 역)과 유이(장세진 역), 태인호(한승원 역)의 감정이 격돌한다.
앞서 코마 고스트가 된 차영민(정지훈 분)은 한승원(태인호 분)의 명령으로 다른 곳으로 이송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고승탁(김범 분)과 자신의 주치의가 된 장세진(유이 분)의 등장으로 위험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또한 고승탁의 몸에 빙의한 차영민이 병원 밖으로 나갔다가 행인과 부딪히며 빙의가 해제됐고, 점차 몸이 투명해져 가던 그때 자신을 향해 손을 뻗는 고승탁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이런 가운데, 11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고스트 차영민과 장세진이 애틋함과 뭉클함이 담긴 눈빛으로 벅차오르는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다시 만난 그녀에게 모진 말로 상처만 줬던 차영민이 장세진을 담담히 지켜보며 상념에 빠져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장세진 또한 차영민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그녀의 촉촉한 두 눈망울은 당장에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그녀가 왜 이런 표정을 짓게 된 것인지 오늘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고스트 닥터' 제작진은 "고스트가 된 차영민과 장세진이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하나씩 알게 된다. 과연 그의 전담 주치의가 된 그녀가 어떤 관계를 그려나갈지, 또 두 사람이 각각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 주목해 달라. 더욱이 한승원의 계속되는 의미심장한 행보를 지켜보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고스트 닥터' 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7%, 최고 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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