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이이담 정체 폭로자=김미숙.."우선 경고만 해줘"[★밤TV]

이시연 기자  |  2022.01.14 00:18
/사진= JTBC '공작도시' 방송 화면
'공작도시'에서 김미숙이 수애에게 이이담의 정체를 폭로하는 메일을 보낸 장본인으로 밝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서한숙(김미숙 분)이 김이설(이이담 분)의 정체를 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한숙의 비서 고선미(김주령 분)는 유흥업소에서 김이설과 정준혁(김강우 분)이 함께 찍힌 사진을 입수한 뒤 보여줬다.

사진을 본 서한숙은 "7년 전 그 아이가 지금 윤 대표(수애 분) 옆에 있는 그 아이란 말이지"라며 7년 전 정준혁과 하룻밤 인연으로 아이를 낳은 여자가 김이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선미는 "알고 보니 노영주의 동거인이 김이설이었다. 제 불찰이다. 임시직 도슨트 신원 조회까지 신경 쓰지 못 했다"며 사죄했고, 서한숙은 "현우(서우진 분)가 자기 자식인 거까지 알고 온 거냐"고 물었다.

고선미가 "거기까진 모른다"라고 답하자 서한숙은 "서둘러 (김이설을) 처리해라. 아니다. 국토부 장관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진 두고 보자. 우선 경고만 해줘. 자기를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야지"라며 지시했다.

이후 고선미는 정준혁의 아내 윤재희에게 '김이설의 실체'라는 제목과 함께 유흥업소에서 정준혁과 함께 있는 김이설의 사진을 첨부파일로 전송했다.

앞선 방송에서 윤재희는 누군가가 보낸 '김이설의 실체' 메일을 열어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알아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희에게 메일을 보낸 장본인이 서한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모든 것이 서한숙의 설계 아래 일어난 일임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켰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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