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PL 최초 원정 300승’ 리버풀은 희생양...‘안필드 무덤 아니었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1.20 22:07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초로 원정 300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렌트포드를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원정 300승을 기록하며 EPL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맨유 원정 승리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 뒤로는 첼시가 259승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로 3위 아스널(246승), 4위 리버풀(239승), 5위 맨체스터 시티(188승) 순이다.

맨유가 원정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 상대는 애스턴 빌라와 에버턴이다. 맨유는 빌라파크와 구디슨 파크에서 각각 17승씩 기록하며 가장 많은 승전보를 올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안방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는 14번 이겼다. 공동 4위에는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가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점은 맨유가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안필드에서 4번째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것이다. 리버풀은 지금껏 안방에서 맨유에 12번 패배하며, 맨유 원정 300승 희생양 중 한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300승 대업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이는 맨유 최다 득점자 웨인 루니다. 그는 14년간 원정 경기에서 총 62득점을 올렸다. 루니 다음으로는 55골을 낚아챈 라이언 긱스가 자리했다. 그 뒤로는 폴 스콜스(42골), 뤼트 판 니스텔로이(40골), 앤디 콜(39골)등의 레전드 선수들이 위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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