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면' 유승호, 호랑이 인형에 담긴 과거사..혜리와 인연[★밤TV]

이시연 기자  |  2022.01.26 05:56
/사진=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 화면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유승호가 어릴 때부터 부적처럼 여긴 호랑이 인형에 담긴 과거사가 밝혀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남영(유승호 분)의 호랑이 인형에 담긴 과거사가 드러났다.

이날 남영은 심헌(문유강 분)의 위협과 강로서의 안전을 위해 죽은 목숨으로 위장했지만 구사일생으로 강로서와 재회했다.

강로서 뿐만 아니라 이표(변우석 분)와 한애진(강미나 분) 또한 죽은 줄 알았던 남영이 살아 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한애진 역시 남영이 살아 있음에 놀라면서도 안심했고 이후 한애진은 남영을 부르며 어떤 물건을 건넸다.

한애리는 남영에게 강로서 아버지의 유품을 건네주며 "낭자에게 꼭 전해 줘. 아버지 유품이라고 하니 꼭 전해 주라"라고 했다.

한애리가 건넨 물건은 호랑의 모양의 목각인형이었다. 남영은 그 인형이 과거 자신의 집에 난이 일었을 때, 한 남성이 남영을 숨겨주며 "우리 딸에게 주려고 만들었는데 너에게 줄게. 절대 여기서 나오면 안 된다"라면서 건넸던 인형과 같은 모양인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 남성은 남영을 숨겨주고 인형을 건네는 사이 난을 일으킨 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남영은 그 장면을 똑똑히 목격했다.

목각인형을 통해 남영은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가 강로서의 아버지 강호현(이성욱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강로서와 재회한 남영은 "미안하다"며 흐느꼈다. 기적적으로 재회한 남영과 강로서는 그동안에 힘든 날들을 위로하듯 서로를 품에 안았다.

남영은 "미안하다 너무 늦어서. 정말 미안하다"라고 했고 강로서는 "괜찮다. 살아 있지 않나. 살아 있으니까 나는 그걸로 됐다. 고맙다. 살아 있어줘서. 살아서 나한테 와 줘서"라며 남영을 위로했다.

이렇게 남영과 강로서는 목각인형으로 과거에서부터 엮여진 인연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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