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이나 핑계 용납 안 돼... 무조건 이긴다” 캡틴 김혜리 다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1.27 14:53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여자 국가대표팀 '캡틴' 김혜리가 한일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C조 예선 3차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1, 2차전 나란히 승리를 기록한 두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조 선두를 가린다.

캡틴 김혜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1, 2차전 경기력에 실망스러움이 많이 남았다. 3차전에서는 어떠한 변명과 핑계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미 많은 선수가 한일전 의미를 알고 있고 중요하게 여긴다. 이번 경기 우리가 얼마나 절실하고 간절한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힘줘 말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이미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골 득실(+8)로 한국(+5)보다 앞서며 조 1위에 올라있다. 상대팀 일본에 대해 “피지컬은 약하지만,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보이며 볼을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찬다. 개인적인 능력도 탁월하고 조직적으로 잘 준비된 팀이다.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이 잘 융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할시 조 2위로 8강에 올라 호주와 맞붙는다. 이에 "2위로 올라가면 호주를 만나는 걸 당연히 알고 있다. 8강 상대가 이 경기로 정해지기 때문에 먼저 한일전에만 집중해야 한다. 일본전에 승리한다면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아시안컵 우승까지 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동안 모든 선수가 힘들게 준비했다. 경기를 뛰는 선수 안 뛰는 선수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달려왔다. 응원해주신 팬분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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