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황소윤 "BTS RM·아이유, 내 노래 추천"→송소희, 선예 무대 감탄"[★밤TView]

오진주 기자  |  2022.02.10 00:08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라디오스타'에서 황소윤이 "BTS RM과 아이유가 본인의 노래를 추천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소리꾼 도시 여자들 특집'으로 김소현, 송소희, 선예, 황소윤, 이영현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유세윤은 "밴드 '새 소년'을 많은 유명인들이 언급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황소윤은 "감사하게도 BTS RM, 아이유 선생님들이 저희 노래를 추천해주시면서 팬분들도 많이 알게 됐다. 너무 팔불출 같을까 봐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황소윤은 "BTS가 한국대중음악상에 수상하게 되셨다. 그때 제가 시상자로 가게 됐다. 처음에 막 '꽃보다 남자'처럼 뒤에서 막 후광이 일었다. 그때부터 심장이 막..."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황소윤은 "그래도 저는 로커니까 가오가 있잖아요. 티는 못 내고, 말도 못 하고 수줍게 상만 드리고 도망갔다"라며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 밖에도 '라디오스타' 녹화를 끝으로 캐나다로 돌아가는 선예는 "댓글 보면 자꾸 여권을 뺏으라고 한다. 이 정도로 기다려 주셨나 싶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송소희는 "벤의 '열애 중'이란 노래 부르는 걸 봤다. 가수로서 10년 정도 쉬셨는데 저게 말이 되나 싶더라"며 감탄했다.

김구라는 "연습을 안했냐"고 묻자, 선예는 "연습 안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타고났네. 캐나다는 공기가 좋은가"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선예는 "예전에 박진영 피디님이 어떤 프로그램에 나와서 '공기반 소리 반'을 전파해 화제가 됐다. 근데 사람들이 이번에 제가 부른 노래를 듣고 '이게 공기 반 소리 반이 이런 소린가'라며 자연스럽게 (이해하더라)"라며 쑥스러워했다.

선예는 "처음에는 첫 녹화가 너무 떨렸다. 십 년 동안 스트레칭도 안 하다 보니 특히 허벅지나 코어 근육도 없어서... 아줌마들은 팔뚝 근육만 세지고 강화가 되고 나머지 근육들은 빠졌다. 그래서 연습한 지 30분도 안 됐는데 숨이 차고 그러더라. 고생 좀 많이 했다. 그래도 무대를 하면서 무대에 대한 감각이, 운동선수가 몸을 끌어올리듯이 그런 느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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