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베로나전 심판 향해 "유벤투스 스파이!"→승부조작 겨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2.22 09:17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역시 조제 모리뉴 감독은 필터링이 없었다. 리그 경기 도중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위기에 놓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모리뉴는 심판에게 한 발언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루카 파이레토 주심을 향해 노골적인 제스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는 지난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헬라스 베로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모리뉴는 과도한 항의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대체 어떤 행동을 취했던 것일까.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공을 뻥 차버린 것 외에도 노골적인 제스처가 문제였다. 파이레토 주심을 향해 전화를 거는 듯한 행동을 취한 것.

보도에 따르면 로마-베로나전 주심은 파이레토인데 그의 부친 피에를루이지는 지난 2006년 유벤투스 승부조작 사건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인물이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심판위원회 이탈리아 부위원장이었던 피에를루이지는 유벤투스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 심판들을 선발한 혐의를 받았다.

유벤투스와 관련한 승부조작 사건이 모두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피에를루이지는 42개월 정직 처분과 1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다. 나중엔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전화 통화 도청을 통해 모든 것이 밝혀진 바 있다.

모리뉴는 이를 겨냥했다. 파이레토를 향해 전화를 거는 제스처를 취하며 "유벤투스가 보낸 스파이"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리에A 내에서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기에 파이레토 주심은 즉시 퇴장을 선언했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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