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민식 "사람과의 교감 표현에 중점"

건대입구=김미화 기자  |  2022.02.22 16:33
배우 최민식이 22일 오후 서울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내달 9일 개봉된다. /사진제공=쇼박스 2022.02.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최민식이 천재 수학자로 분해 연기를 펼치며 "사람과의 교감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22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언론배급시사회가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식, 김동휘, 박해준, 조윤서, 박동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배우 최민식이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김동휘가 고등학생 한지우 역을 맡았다.

영화는 수학이라는 소재를 흥미로운 연출과 스토리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민식은 연기를 하며 중점 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단 2년 만에 이렇게 간담회도 하고 무대인사도 하고 극장에 오니까 좋다. 빨리 마스크 벗고 무대인사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라고 먼제 인사했다.

최민식은 "제가 맡은 이학성 캐릭터를 소개할 때는 천재 수학자, 탈북자, 이 단어가 따라다닌다. 그런데 저는 이 두 가지의 상징성을 배제하려고 오히려 노력했다"라며 "어쩔수 없이 북한 사투리를 구사했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너무 사랑하는 학문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는 상심이 큰 학자라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 더 큰 상심을 갖고 살아가는 한 학생과 만났을 때 둘이 나누는 교감, 사람과 사람의 교감 같은 디테일한 부분에 중심을 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3월 9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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