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남자농구, 결국 월드컵예선 불참 결정

김명석 기자  |  2022.02.22 16:53
조상현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 /사진=KBL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불참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출국 예정일이던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예선에 최종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소집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하던 농구대표팀은 21일 PCR 테스트를 진행했고, 재검사 끝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앞서 확진을 받은 뒤 격리 해제된 선수를 포함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협회는 선수단 내 추가 확진 우려 등 선수단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FIBA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이번 불참 결정으로 한국은 필리핀과 2경기, 뉴질랜드·인도와 1경기 모두 몰수패(4패) 처리가 될 전망이다. 1라운드 남은 2경기는 오는 6월 안양에서 열린다.

협회는 "선수단은 22일 오후 해산했다"며 "방역당국의 지침 준수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앞서 프로농구에서 확산된 코로나19 여파가 결국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에도 영향을 끼치게 됐다. KBL에선 전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총 91명(선수 73명·스태프 18명) 발생했는데, 앞서 선수들마저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리그를 강행한 KBL에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결국 일부 경기를 연기했던 KBL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정규경기 일정을 1주일 연기해 4월 5일에 종료하고, 플레이오프는 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되 향후 코로나19로 일정이 추가로 연기될 경우 플레이오프를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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