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단은 22일 "구자철과 복귀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24일 귀국해 7일간 자가격리를 거쳐 입단 계약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입국 후 조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자철은 제주와 K리그를 대표하고 사랑하는 선수"라며 "11년 전 해외 진출 당시 K리그 복귀 시 제주 유니폼을 입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구자철이 해외로 진출한 뒤에도 제주는 지속적인 교감을 유지해왔고, 구자철의 복귀 가능 상황을 인지한 뒤 적극적으로 복귀를 타진했다.
구자철의 K리그 복귀는 지난 2010년 제주를 떠난 뒤 12년 만이다. 이후 그는 볼프스부르크와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05(이상 독일)와 알 가라파, 알 코르(이상 카타르) 등 해외에서만 뛰었다.
구단 관계자는 "구자철은 이르면 3월 6일 홈경기에서 팬들과 직접 인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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