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김영철, 주상욱에 칼 들었다.."이번이 마지막 자비"[별별TV]

이시호 기자  |  2022.02.26 22:16
/사진=KBS1 '태종 이방원' 방송 화면 캡처
'태종 이방원' 배우 김영철이 주상욱의 사모를 잘랐다.

26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와 이방원(주상욱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는 강씨(예지원 분)의 죽음으로 크게 분노했다. 이성계는 강씨의 마지막을 함께 한 이방원을 불러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이방원은 "세자를 어찌 하겠느냐고 물으셨다. 중전이 승하하시면 세자를 해치겠냐고. 그래서 저도 차갑게 답했다. 해치지 않을테니 안심하고 가시라고. 그랬더니 제게 기어오셔서 목을 조르셨다. 그러더니 숨이 끊기셨다"고 답했다.

이성계는 이에 "결국 네가 중전을 죽였구나. 네가 중전의 죽음을 앞당겼다. 네가 화나게 만들지만 않았어도 세자가 돌아올 때까지 살아있었을 거다"고 분노했고, 이방원은 "그리 확신하신다면 지금 죽이셔라. 살려두면 틀림 없이 죄를 지을 놈이다"고 맞섰다. 이성계는 결국 이방원의 사모를 자르며 "다음엔 진짜 베겠다. 이게 아비로서 베푸는 마지막 자비다"고 분노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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