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틀은 있지만..." 완전히 바뀐 NC 라인업, 상위타순은 누가 맡나요 [★창원]

창원=양정웅 기자  |  2022.03.04 12:42
박건우(왼쪽)와 손아섭. /사진=NC 다이노스
국가대표급 선수들에 선구안으로 정평이 난 새 외국인 선수도 들어왔다. NC 다이노스의 2022시즌 라인업 구성은 어떻게 될까.

이동욱(48) NC 감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팀의 상위 타순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올해 손아섭(34)과 박건우(32), 닉 마티니(31)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다. 손아섭과 박건우 모두 전 소속팀에서 1번 타자부터 3번 타자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이 때문에 자리 배치에 대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타순 조합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이 감독은 "지금 생각에는 박건우, 양의지(35), 손아섭, 마티니, 누가 앞에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KBO 리그에서 검증된 세 선수에 미국에서도 준수한 기록을 낸 마티니까지 가세하며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우선 전날 실전에서 첫 선을 보인 마티니에 대해서는 "본인만의 존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 괜히 그런 기록을 낸 게 아니다"고 말한 이 감독은 "삼진도 있었지만 본인만의 존을 형성해 타격하는 모습을 봤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고 평가했다.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한 자리는 정해졌다. 이 감독은 "어떻게 득점을 극대화할까 생각하면 양의지를 뒤로 밀고 나머지 세 선수가 앞으로 가는 게 가장 좋지 않겠나"고 말했다. 결국 손아섭과 박건우, 마티니가 1~3번 타순에서 이동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방역수칙 위반으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민우(29)도 5월이면 돌아온다.

지금으로서는 손아섭과 박건우가 1번 타자 후보로 유력한 상황이다. 이 감독은 "아직 모르는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마티니를 앞으로 내기는 어렵다"고 말하면서 "기본 틀은 있지만, 박건우나 손아섭 누구에게 맡긴다고 해도 괜찮다"고 밝혔다. 제3의 후보도 있다. 이 감독은 지난해 62경기에서 15도루를 기록한 외야수 김기환(27)의 이름도 언급했다.

아직 시즌 개막까지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 그 사이 이동욱 감독은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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