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사위 오시게" 구준엽, VIP 대접..♥서희원 내조

서희원 동생 서희제도 반색 "형부 환영해요"

윤성열 기자  |  2022.03.09 22:32
구준엽(왼쪽)과 서희원 /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3)이 결혼을 약속한 대만 배우 서희원(46·쉬시위안)을 만나기 위해 대만에 입국했다. 현지에선 구준엽을 "대만 사위"라고 칭하며 열렬히 환대하고 있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9일 구준엽의 입국을 일제히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날 오전 11시 7분께 아시아나 항공 OZ-771편으로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현지 매체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방역 지침을 듣고 공항 내 배치된 직원들을 따라 이동하고 있는 구준엽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자와 안경을 쓴 구준엽은 챙겨온 백팩을 둘러메고 직원의 안내에 귀 기울이고 있다. 구준엽을 현장을 찾은 카메라를 향해 여유있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공항을 빠져 나온 구준엽은 VIP 터미널이라고 적혀 있는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구준엽은 현재 타이베이 신이 지구의 한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이 매체는 구준엽이 묵고 있는 호텔이 서희원의 집과 매우 가깝다고 설명했다. 호텔은 구준엽을 VIP 수준으로 대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희원은 구준엽을 위해 특급 내조를 톡톡히 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날 오후 1시 18분께 호텔 체크인을 마쳤고, 이후 서희원이 호텔 스태프를 통해 음료를 배달하러 왔다. 구준엽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음료를 돌린 것.

/사진=서희제 인스타그램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44)도 남다른 기대를 나타냈다.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서희제는 새로운 형부 구준엽이 대만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희제는 "구준엽의 모습이 기대된다. 물론 옛날 얘기도 하고 잘 지내고 있는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새 형부가 최우식, 장혁, 박서준, 이종석 등 스타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한류스타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제는 대만에서 방송인 겸 MC로 활동하고 있다.

구준엽은 현지 방역 지침에 따라 10일 간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서희원을 만날 예정이다. 구준엽은 두 달 간 현지에 머물며 서희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8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희원도 "인생은 영원하지 않고, 한 순간순간의 행복을 소중히 생각한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1년 정도 교제했다. 구준엽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2000년대 대만에서 활동하던 당시 서희원과 교제했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서희원은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구준엽은 1996년 클론 멤버로 데뷔, '쿵따리 샤바라', '초련' 등 인기 히트곡을 발매하며 1990년대 국내 가요계의 인기 스타로 군림해왔다. 이후 구준엽은 최근까지 DJ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희원은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작품 '유성화원'에서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한국에서도 '대만 금잔디'로 알려지며 화제를 낳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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