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무명 댄서 시절 하루종일 만 원 벌어..뺨도 맞아" [동치미]

윤성열 기자  |  2022.03.12 08:12
/사진=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 MBN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동치미'에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12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빽가가 출연한다. '내 인생에도 봄날이 올까?'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빽가를 비롯해 배우 이상미, 국악인 박애리, 가수 홍자와 김민우, 작가 김도윤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빽가는 과거 몹쓸 병(?)으로 봄날을 잃었던 사연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빽가는 "제가 원래 사진을 전공했다. 방송 활동을 하다가 우연찮게 SNS에 제가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유명 잡지사에서 연락이 와서 좋은 기회에 사진작가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관심을 주셔서 사진 작업을 하다 보니 아티스트 병(?)에 걸렸다. 이후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무표정으로 입 다물고 있었는데 그 시절이 꽤 오래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봐도 꼴사나운 모습이었다"며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코요태 멤버들, 그리고 부모님까지 말릴 수 없었던 기막힌 사연을 전한 빽가는 "무명 댄서 시절 하루종일 일해도 만 원밖에 벌지 못했다. 대표님한테 만 원짜리 인생이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뺨도 맞아봤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앞서 빽가는 '동치미'를 통해 뇌종양 투병 당시 힘들었던 사연과 가장으로서 겪는 고충, 주식 투자에 실패했던 사연 등을 전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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