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한국의 美 더한 '승천' 컴백 "시네마틱돌 수식어 얻고파"[종합]

윤상근 기자  |  2022.03.31 17:15
/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킹덤(자한 아이반 아서 치우 단 루이 무진)이 진정한 한국의 멋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컴백 포부를 전했다.

킹덤은 31일 오후 4시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킹덤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4. 단'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은 '변화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적들과 싸우는 왕, 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단의 굳은 심지와 킹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앨범 전체에 녹여냈다.

타이틀 곡 '승천'은 킹덤의 데뷔 앨범을 책임진 실력파 프로듀서 AllRN:D(올라운드)의 ROHAN & DDANK가 프로듀싱한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 넘버. 온화하고 절제된 감정선을 지닌 한국 전통음악과 세련된 K팝 사이 크로스오버의 정점을 느낄 수 있다. 킹덤의 구슬프면서도 한 서린 음색에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소리를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킹덤은 이날 컴백 소감과 함께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서 우리의 색을 더해서 4분의 영화같은 무대로 보여드리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킹덤은 "대중 분들이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퍼포먼스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멤버 개개인의 독무가 따로 있다. 그런 점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한문화외교사절단장 정사무엘을 필두로 한복외교사절단 한복 디자이너 7인이 킹덤을 위해 의상 제작에 투입됐고 한복과 곤룡포로 볼거리를 더했다.

킹덤은 "한국의 멋은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과 멋"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의 멋을 알리고 싶고 해금 대금 가야금 태평소 등 전통 악기들이 다양한 감정들을 녹여내 한국의 멋과 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깅덤은 "코로나19가 심각할 때 데뷔해서 팬분들을 많이 뵙지 못하고 공연할 기회도 적었다. 직접 팬분들을 뵙고 우리의 색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판타지돌에 이어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전 세계 문화를 모두 재해석하는 날까지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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