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긴장해야 되나'... 22세 경쟁자 ML 데뷔전 어땠나

심혜진 기자  |  2022.04.09 13:47
김하성(왼쪽), CJ에이브럼스./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결장한 가운데 경쟁자 CJ 에이브럼스(22)는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주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선발 투수 션 마네아가 7이닝 노히터를 펼치며 활약했고, 타선에서는 6회 터진 주릭슨 프로파의 결승 2점 홈런이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8일) 애리조나와 개막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 손목 골절로 이탈한 여파였다. 김하성은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2득점에 기여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리고 하루 만에 벤치행으로 밀려났다.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 에이브럼스가 기회를 받았다.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에이브럼스 역시 타격에서는 좋지 않았다. 2회 1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은 에이브럼스는 2루수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가 아웃되면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알파로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흐름을 끊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 기회를 맞았다. 4회초 2사 1, 2루에서 에이브럼스는 2구째 체인지업을 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프로파의 투런포로 2-0으로 앞선 6회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3-0으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을 치면서 데뷔전 첫 안타에 실패했다.

그래도 수비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9회초 쿠퍼 험멜의 3유간 깊숙한 타구를 낚아챈 뒤 강한 송구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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