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장 모두가 SON 원한다" 박지성 전 동료 확신

김동윤 기자  |  2022.04.20 12:44
손흥민(오른쪽)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반기고 있다./AFPBBNews=뉴스1
잉글랜드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40)가 손흥민(30·토트넘)이 모든 감독들에게 매력적인 선수일 것으로 확신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하그리브스가 웨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하그리브스는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정말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그리브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42경기)로 활약했으며,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 등 굵직한 빅클럽들에서만 선수생활을 했다. 맨유 시절에는 박지성(41)과 함께 뛴 동료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손흥민을 원하는 감독은 클롭만이 아니었다. 하그리브스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출연해 "나는 펩 과르디올라(51) 맨체스터시티 감독 역시 손흥민을 데려와 선발 라인업에 투입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맨유의 경우 손흥민을 간절히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롭, 과르디올라 등은 모두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명장들이다. 그런 감독들이 손흥민을 좋아할 것이라 확신한 이유는 간단했다. 골을 잘 넣고 어느 팀에서든 잘 어울릴 수 있는 워크에식 때문이었다.

하그리브스는 "중요한 것은 손흥민은 골을 넣을 줄 알고 좋은 사람이라는 점이다. 모든 감독은 좋은 팀메이트를 원한다. (그런) 손흥민의 별명은 '소니(Sonny)'다. 왜냐하면 그가 하는 모든 것이 (사람들을) 미소짓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그런 선수를 원한다. 또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마무리 능력을 가졌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만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리그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를 5골 차이로 쫓고 있다. 더욱이 그의 17골이 페널티킥으로 인한 득점 없이 순수한 필드골로만 이뤄졌다는 데서 더욱 인상적이다.

알렉스 퍼거슨 경(왼쪽)과 오언 하그리브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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